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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2017년 11월 선교편지

권태훈2019.04.10 21:2204.10조회 수 10댓글 0이 게시물을 첨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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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동역자 여러분들께 선교 소식을 드립니다.

 

짧은 우기가 아쉬움을 남기고 대지만 살짝 적신 채 지나갔습니다.
보잘 것 없는 강우량에도 풀들은 싹을 내고 몇몇 나무는 꽃을 피웁니다.
탄자니아의 믿지 않는 사람들의 메마른 가슴에도 생명수인 그리스도께서 임하심으로 그들의 삶에 싹이 나고 꽃이 피는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탄자니아 감리교 신학교 소식


1. 학사 업무

 

2017년-2018년도 제 1학기가 8월 1일 개강되어 11월 27일 종강 될 예정입니다. 현재 학생 수는 35명이며 남학생 32명, 여학생 3명입니다. 감리교 소속 학생들은 19명이고 성공회 11명, 루터교 1명입니다. 다른 신학교에서 3년간의 신학교육을 이수한 윤미형 선교사님이 탄자니아 감리교회에서 안수 받기 위하여 이곳 규정에 따라 이번 학기를 수강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부적절한 행실로 인해 신입생 2명, 재학생 2명 총 4명이 제적되었습니다. 영적으로 빈틈이 생겨 일어난 슬픈 일입니다. 잘 지도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 큽니다. 이번 학기 수고한 강사는 비야뭉구, 사라키키야, 분달라, 시소, 우시, 마쿤디, 므은카이, 루사갈라, 박천달 총 9명입니다. 이번 학기에는 특별히 윤빛나, 김민희 두 자매가 컴퓨터 강의를 맡아 주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컴퓨터는 교육을 위한 후원으로 노트북 10대를 구입했습니다.

 

2. 보수공사

 

제2 기숙사에 정화조가 설치되어 있질 않아서 5m 깊이로 땅을 파낸 후 정화조를 신설했습니다. 
이곳은 물이 부족한 지역인데 학생 수가 많이 늘어나서 물고생의 우려가 커졌습니다. 건기 중, 특별히 10월, 12월, 1월, 2월에 물 고생을 심하게 합니다. 그래서 물통을 10톤짜리 2개, 5톤짜리 2개, 3톤짜리 새로 구입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물통에 모았던 물을 다 쓴 후에도 물 공급이 되질 않아서 3톤짜리 물통을 이용해 물을 사러 4번이나 다녀왔습니다. 큰 보수공사는 거의 끝났으나 부분적인 보수공사는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3. 기타
 

현재 신학교 취사는 장작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이곳 음식 중에 주식은 옥수수로 만드는 “우갈리”라는 음식인데, 이 음식은 장작을 이용해서 불길을 세게 해야만 요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장작을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장작을 좀 덜 쓰는 취사기구를 새로 구입했습니다. 한 학기에 3톤 트럭 가득히 4차정도 필요합니다. 정부에서 산림 보호하느라 나무 자르는 것을 억제하고 있어서 장작 구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일주일에 사흘씩 장작을 팹니다.

 

 

탄자니아 감리교 사역자 초청 부흥회 : UAMSHO(우암쇼) 2017 

 

우암쇼(Uamsho) 2017 탄자니아 감리교 사역자 초청 부흥회가 “감리교회와 속회”라는 표어로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간 아루샤 감리교 신학교에서 열렸습니다.  참석인원은 목사 33명, 전도사 50명, 사모23명 총 106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율은 96%가 넘습니다. 특별히 이번에 장학회의 후원으로 사모들을 초청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모들에게는 처음으로 참석하는 기회여서 사모 모두들 크게 기뻐하고 감사했습니다. 

부흥회에 연이어 7월 20일 저녁부터 제3차 탄자니아 감리교회 연회가 열렸습니다. 모든 회원들이 신학교가 잘 수리되어 그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서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먼 곳에서 사역하는 회원들은 차비가 부담이 되어 연회에 참석하기가 어려웠는데 올 해는 초청부흥회에 연이어 연회가 열리게 되어 부흥회에 초청 받은 회원들 모두가 참석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부흥회에서 타오른 성령의 불길이, 말씀의 불길이, 사랑의 불길이, 감사와 기쁨의 불길이, 새로운 소망의 불길이, 성화의 불길이, 세상을 새롭게 하는 불길이 사그러들지 않고 더욱 힘차게 타오르도록 매일 간절히 기도합니다. 

 

 

레몽고 재봉교실 개설 

 

레몽고 감리교회는 제가 개척한 교회로 마사이 지역에 있습니다. 유치원 옆 교실을 보수하여 재봉교실을 열었습니다. 재봉틀 12대를 구입하도록 후원해 주었습니다. 친구 선교사님이 여러 가지 기능들이 있는 전동재봉틀을 기증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재 학생들은 15명입니다. 수업기간은 일년입니다. 이곳에서 수업을 마치면 가내공장에 취업하거나, 스스로 재봉틀을 구입해서 옷 수선 가게를 열수도 있습니다. 기술이 없어서 직업을 가지는 것을 꿈도 꾸지 못하는 마사이 청년 여성들에게 큰 도전을 줄 것입니다.

 


유치원 사역

 

12월 2주간 유치원 교사들을 위한 세미나를 열 예정입니다. 세미나를 섬길 분들은 이곳 아루샤에서 유치원 교사 훈련학교 설립을 위해 준비중인 선교사와 그 팀입니다. 전문성을 가지고 가르치기에 전문성이 부족한 교사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저희들이 돕는 도도마 지역뿐이 아닌 다레살렘,게이타, 아루샤의 교사들 약 30여명이 참여하게 됩니다. 홍 선교사가 직접 운영하던 도도마의 뇨타 유치원은 유치원이 속한 교회의 목회자가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유치원을 돕는 사역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믈로와 바라바라니 (70명), 마주치 (40명), 카울로우 (80명), 티나이 (45명), 믐곤도 (60명) 등 300여명의 어린이들이 유치원에서 놀이와 공부와 예수님을 배우고 있습니다.

 

 

매년 끊이지 않는 기아문제

 

올 해도 비가 적절히 내리질 않아 도도마 지역에 기아가 발생하여 사역자들이 하루 한 끼 먹기가 힘든 상황이 다시 재연되고 있습니다. 올 해 수확한 옥수수의 양이 보잘 것 없어서 이미 다 소진되고 만 형편입니다. 장학회의 후원으로 연회 때, 그리고 그 이후 지금까지 사역자들에게 최소한의 필요를 나누어주고 있습니다만 내년 옥수수를 수확할 때까지 이 기아의 고난이 계속 될 것이어서 큰 걱정입니다. 

 

 

건축현황

 

1) 응공고나교회 유치원 건물 완공. 
응공공나교회 유치원 건물은 교실 2, 교사실 1 이며 교실 크기는 8m X8m로 큰 편입니다. 지난 9월 개원하여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세신교회의 후원으로 건축되었고 봉헌을 준비 중입니다. 건축을 다 마친 후 원래의 예산에 없던 화장실 공사는 김 철현 선교사가 마무리하고 새롭게 유치원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지역에 유치원이 없어서 많은 아이들이 모이고 있습니 다.


2) 믈로아 바라바라교회 유치원 건물 완공
믈로아 바라바라니교회 유치원 건물 역시 교실 2, 교사실 1 이며 교실 크기는 8mX8m 입니다. 이곳은 유치원이 이미 개원되어 운영 중인 곳으로 기존 건물이 낡아 붕괴 위험이 있어 새로 짓게 된 곳입니다. 이 건물 역시 세신교회의 후원으로 건축되었고 역시 봉헌을 준비 중 입니다. 


3) 냐부교회 예배당 건축 완공
냐부교회 예배당 크기는 8mX19m입니다. 교인들의 수는 성인 80명, 어린이 30명입니다. 기아로 인해 목회를 맡은 전도사가 힘들어 하는 곳입니다. 기아가 들면 일반 남자 성도들은 품팔이 일을 찾기 위해 도시로 나가지만 목회자는 교회를 떠날 수 없기 때문에 기아의 문제가 더욱 심각합니다. 
냐부교회 예배당은 세신교회의 후원으로 건축되었습니다. 내년에 봉헌 할 예정으로 준비 중입니다.


4) 게이타교회 건축
게이타 교회 건축은 기존교회가 흙벽돌로 지어져서 오랜 기간 빗물 누수로 인해 일부분이 붕괴되어 새로 짓게 되었습니다. 크기는 12m X 26m입니다. 현재 공정은 약 70% 진행되었습니다. 교인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현재 잠시 공사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게이타교회 건축은 김종수목사님 후원으로 짓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신학교 동역자 : 장기 체류 강사, 2주 단기 체류 강사, 장기 체류 일반 사역자 
2. 신학교 후원 : 신학교 학생 증가로 인한 운영경비 증가,신학교 보수공사로 인한 필요
3. 자원봉사자 : 컴퓨터 강사 (3월 ~ 5월 말까지의 단기 봉사자도 가능합니다.) 
4. 선교사들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한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저희들에게 맡기신 바 그 소명대로 신실하게 살아가기를 소원하며 그 길에 동역해주시는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오랫동안 변함없이 선교후원을 해 주시는 여러분들게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 땅이 더욱 더 복음화되고 어려움 중에서도 끝까지 함께 하실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그 사랑이 여러분들의 섬김의 손길에도, 삶에도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서, 2017년 11월에, 탄자니아, 아루샤에서 박 천달, 홍 난윤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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