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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2017년 6월 선교편지

권태훈2019.04.10 20:4004.10조회 수 27댓글 0이 게시물을 첨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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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은혜 안에서 선교후원 동역자 되시는 여러분들께 인사 드립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절을 맞아 선교를 주장하시는 성령님의 놀라운 은혜의 역사가 선교지 현장과, 선교를 후원하는 교회들과, 개인적으로 선교에 참여하시는 여러분들께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네 장막 터를 넓히라”(사54:2) 


올 1월 정초에 주님께서 제게 주신 말씀입니다. 


한국에서 병원 진료를 마치고 탄자니아로 귀임한 후 2월19일 저는 이 제목으로(Panua mahali pa hema yako) 도도마 네에마 신학교 제 2학기 첫 예배에서 설교했습니다. 


그 동안 네에마 신학교의 주변 환경이 신학생들이 공부하기에 부적절하게 바뀌어지고, 땅과 건물 소유자가 아니면 신학교 등록을 할 수 없는 제도로 인해 비인가 신학교로 사역해왔기 때문에 2년 전부터 신학교 이전을 두고 간절히 기도해왔습니다. 이번 탄자니아 정부는 비인가 학교에 대해 엄격하기 때문에 신학교 폐교도 각오해야 하는 어려운 형편이었습니다. 

 

폐교를 하게 되면 25명의 재학생들과 지난 3년간의 공부를 마치고 졸업을 기다리는 4명의 학생들 등 29명의 학생들의 신학교에 대한 신뢰를 배신하는 것이요, 저들의 소중한 시간과 노력들과 꿈을 짓밟는 것이 되기에 두렵고 떨리는 일이었습니다. 저희 모두는 주님께서 주신 “네 장막을 넓히라”라는 말씀을 붙들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2월28일 주님께서는 돌연히 제게 아루샤에 있는 감리교신학교 교장일을 맡도록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아루샤 감리교신학교는 이전에 제가 설립한 신학교인데 지난 몇 해 동안 학교운영이 잘되지 못해 문을 닫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루샤 신학교를 떠난지 13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일이 급하게 진행되어서 3월 22일 도도마 네에마 신학교는 아루샤 감리교 신학교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25명의 학생들과 학교 비품, 장비, 도구들을 전부 옮기는 큰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신학교 수업은 이전한 후 곧바로 3월 27일 재개되었습니다.

 

도도마 네에마 신학교는 비인가 신학교여서 인가된 아루샤 감리교 신학교에 흡수되었습니다. 학생들 모두 기쁨으로 옮겨 가는 것을 찬성했습니다. 아루샤 신학교가 문을 닫고 있었기 때문에 네에마 신학교의 학제와 강의들이 그대로 계속될 수 있었습니다. 네에마 신학교를 아루샤로 옮겨오게 하셔서 죽어 있던 감리교 신학교를 다시 소생시키는 것은 주께서 주신 말씀 “네 장막 터를 넓히라”를 이루시는 것임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아루샤 감리교 신학교는 그 동안 방치되어 있어서 보수할 곳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오기로 결정이 난후부터 세 달간 계속 보수공사를 해 오고 있지만 아직도 마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본관공사는 양철지붕을 다 뜯어내고 누수로 인해 상해버린 나무 대들보를 철제 대들보로 교체하는 작업을 해야 하고 천장도 교체를 해야 합니다. 누수로 인해, 나무뿌리로 인해 갈라진 벽들과 바닥들, 하수와 오수처리, 상수도시설, 페인트, 전기시설보수, 축대, 도로수리 등 건물 6동에 대한 보수공사와 주변시설공사가 진행되어왔고 지금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루샤는 건기에 이르면 수돗물과 함께 전력공급이 불확실해 집니다. 그래서 신학교 기숙사 방마다, 복도, 거실 그리고 식당에 태양광 등을 설치했습니다. 수돗물 확보를 위한 물탱크 설치도 시작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보수공사는 규모가 커서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평상시 저희들이 받는 후원으로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기회가 와도 응할 수 없는 형편입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신학교 이전을 두고 기도할 때 주님께서는 박종환 장로님과 이혜란 집사님을 통하여 특별헌금을 이미 주셨습니다. 황 호인 장로님도 특별히 마련한 보수 건축 헌금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렇게 헌금을 보내 주시고, 믿음으로 비축하게 하시고, 이제 제대로 쓰여 지도록 하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감사드립니다. 

 

신학교는 올 8월 1일 개학하는 신학기부터 Diploma in Theology 과정을 개설합니다. 지금까지 신학교의 모든 과목들은 현지어인 스와힐리어로 강의하였는데 Diploma과정은 영어로 모든 과목을 강의해야하기 때문에 신입생 모집과 함께 새로운 강사들도 모실 것 입니다. 이 Diploma과정이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것은 이 과정을 통해서 장래 탄자니아 감리교 신학교에서 가르칠 교수요원을 발굴하고 양육하는 것입니다. 이들이 외국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고 돌아와 신학교의 강의들과 학사행정을 맡아 나갈 그 날을 꿈 꿉니다.

 

공사 중에도 학교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연극(18/4), 찬양대회(24/5), 기말시험(29/5-1/6) 그리고 6월3일 감격과 감동 속에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졸업생은 전도사과정 2명, 목회자과정 6명입니다. 목회자 과정 2명은 이전에 이곳 신학교에서 공부를 마쳤으나 학교가 문을 닫고 있던 까닭에 졸업식을 가지지 못하다가 이번에 참여하게 된 학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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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가 이전하고, 수업이 재개되고, 보수공사가 진행되는 중에도 도도마에서 이미 시작하였던 응공고나 유치원 건축, 믈로아바라바라니 유치원 건축, 냐부교회 건축은 계속 진행시켰습니다. 이 세 곳 건축은 세신감리교회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응공고나 유치원은 95%, 믈로아바라바라니 유치원은 80%, 냐부교회는 75% 정도 공정을 마쳤습니다. 저희들은 한 달에 한 번씩 도도마에 가서 사흘간 머물면서 건축공정을 감독하고 있습니다.

 

도도마 북부지역은(티나이, 음곤도 일대) 기근이 심합니다. 올 해 추수할 것이 없는 실정입니다. 박경완 목사님께서 도도마 지역 35교회 사역자들에게 각 자 옥수수100kg 씩 공급하도록 두 번에 걸쳐 구제헌금을 보내주셔서 3월 6일과 5월 17일 세미나와 함께 나눔을 시행했습니다. 

 

기도제목

 

신학교 보수공사가 잘 마쳐지도록

8월1일 개강하는 새 학기와 새로 개설되는 디플로마(Diploma)과정을 위해

보수공사비용과 새로 늘어난 필요들을 위해

동역할 선교사들, 신학교 교수들

 

마음으로, 기도로,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을 다해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실 선교 현장을 마음에 두시는 줄 믿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날마다 은혜 충만한 삶을 통해서 주님의 기쁨이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탄자니아 아루샤에서 박 천달 선교사, 홍 난윤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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